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키메데스의 거울 (문단 편집) === 집광의 어려움 === 설령 가능했다 해도 실전에서 써먹기도 난감했을 것이, 한 곳에 집중해야 제대로 효과를 보는데, 한두명도 아닌 여러명이, 여러척중에 한척에 일심단결해서 조준한다는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으로 3차 실험을 한 Mythbusters는 이 점에서 큰 난항을 겪었고 마침내는 거울의 빛이 불을 내지는 못했지만 [[태양권#s-2|일시적으로 눈을 멀게 했다]]며 원래 아르키메데스의 목표는 그게 아니었나 하는 결론을 내며 실험을 마쳤다. 물론 정박해 있는 적 함선을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기습하면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적 함선이 종횡무진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면 격침은 고사하고 조준부터 불가능하다. 호기심천국의 실험에서는 수십명이 동시에 표적에 거울을 대지 못하는 이유를 자기 거울의 빛이 어느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을 파악하곤, 거울에 순번을 매겨 1번이 표적에 빛을 맞추면 2번이, 그 뒤에 3번이… 하는 식으로 해결했다. 물론 시간은 드럽게 오래걸리지만 성공. 당연한 얘기지만 실제 표적은 움직이므로 움직일때마다 이 짓을 해야하니 현실성은 없는 이야기다. 그리고 멀리 있는 곳에 비추는 빛은 조금만 각도가 틀어져도 엄청나게 먼 곳으로 가버린다. 고정된 물체를 조준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움직이는 물체에 계속 조준하는 것은 더욱 어려웠을 것이다. 우선 호기심 천국이나 Mythbusters 모두 '한 척의 정지되어 있는 배'를 상대로 실험했다. 실제로 Mythbusters 팀은 수많은 청동 거울을 모아 약간의 그을음과 연기를 낸 후에, "한 척의 배를 상대로도 이만큼이나 비효율적이고 오래 걸리는데, 수많은 배를 상대로는 불을 붙이는 게 가능했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또 중요한 것은 로마 함대는 시라쿠사 근처 바다에 배를 정지시켜놓고 [[야유회]]를 나온 게 아니라, 시라쿠사에 상륙하고 점령하기 위해 기동 중이었다는 것이다. 즉 수십, 수백 척의 함선들은 지속적으로 이동했을 것이며 아르키메데스의 거울은 지속적으로 움직여서 표적을 겨냥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된다. 단 한 척의 정지된 배에 초점을 맞추기도 어려웠는데, 수십 척의 '''움직이는 배'''에 제대로 초점을 맞추는게 가능했을까? 여담으로, 위의 실험에서는 쓰지 않았지만, 명중률은 약간의 장치를 덧붙이는 걸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총의 가늠쇠 같은 것을 각 거울에서 약간 떨어진 앞에 각각 1대 1로 배치하는 것. 가늠쇠는 빛을 받는지 알기 쉽게 약간 큰 쪽이 좋으며 Y자 모양의 간단한 것도 된다. 거울에서 반사된 빛으로 가늠쇠의 가운데를 맞추면, 빛은 가늠쇠의 중앙을 거쳐 가늠쇠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쭉 뻗어나갈 것이다. 이 방법을 쓰면 명중률이 대폭 늘어나며, 타 거울의 빛인지 구분할 필요도 없다. 물론 원거리일수록, 가늠쇠가 거울에 가까울수록 오차는 커진다. 실제로 위에 언급된 뷰퐁은 하나의 장치로 전체 거울을 조작할 수 있는 집광경을 만들어서 써먹었다. 문제는 그 장치가 조악하여 전체 거울을 일점 집중시키기 위해서 30분 가량이 필요했다는 거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